캐리커처(Caricature)는 인물의 특징적인 표정이나 형태를 과장하여
표현하는 그림 방식으로, 이후 풍자화와 캐릭터 표현의 중요한 기반이 된 시각 표현 방식이다.
프랑스의 화가 샤를 르 브룅(Charles Le Brun, 1619–1690)은 인간의 얼굴 표정과 감정 표현을 연구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 샤를 르 브룅(Charles Le Brun, 1619–1690)의 캐리커처(Caricature) -
샤를 르 브룅은 인간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감정과 성격이
특정 동물의 모습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인간의 인상과 동물의 특징을 비교한 드로잉을 제작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이후 캐리커처와 풍자화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1671년 르 브룅은 파리 왕립 회화·조각 아카데미
(Académie Royale de Peinture et de Sculpture)에서
「인간의 인상과 동물의 관상 연관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강의에서 그는 인간의 표정이 특정 동물의 형태와 어떻게 유사하게
보이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드로잉 삽화를 제작하였다.
이 그림들은 인간의 감정 표현을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교육 자료로 사용되었다.

르 브룅의 연구는 이후 인물의 특징을 강조하고 과장하여
표현하는 캐리커처와 풍자화 발전의 기초가 되었다.
18~19세기 유럽에서 신문과 잡지 삽화가 발전하면서
캐리커처는 사회 풍자와 정치 비판을 표현하는
중요한 시각 예술 형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
오늘날 캐리커처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시각문화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