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6. 국제 애니메이션 뉴스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24-06-24 19:51 조회수54

■ 새로운 감정들을 선사할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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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이캐릭터,  () 인사이드아웃2’(2024)


   장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Inside Out 2)’에서 주인공 라일리는 13살이 되는데 ‘불안이(위 좌측 사진)’는 그녀를 보호하고 싶어 한다. 켈시 만(Kelsey Mann)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 6월 14일에 개봉되었다(역주: 한국 6월 12일 개봉).  이 두 번째 영화에서는 라일리가 이제 13살이 되어, 그녀가 사춘기를 경험하면서 겪을 새로운 감정적 갈등들이 다뤄지게 된다.  




■ <버라이어티>의 발표: 픽사가 175명의 직원을 추가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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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난 2013년 디즈니는 전 세계에 있는 직원의 3.6%인 약 22만 명의 인력을 감원하였고 한편 픽사는 75명의 직원을 정리했다. 픽사 직원들은 추가적인 정리 해고를 예상하면서, 2024년 1월부터 마음의 대비를 하며 불안해하고 있었으나 뜻밖에도 2024년 5월 20일에 공식 발표된 감원 비율은 기존에 추측된 20% 보다 훨씬 적었다. 픽사 측은 전체 인력의 14%에 해당하는 175명만을 해고했다.


   할리우드 소식지인 <버라이어티>는 "한때 가족 영화제작의 모범적인 회사로 여겨졌던 픽사는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픽사의 직원 전체 공지문을 통해서 짐 모리스(Jim Morris) 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애니메이션 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모두는 이 스튜디오에 꾸준히 기여하고, 협력하고, 혁신하고, 이끌고, 높은 퀼리티의 작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희를 떠나게 될 분들을 일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 '울트라맨 라이징' 6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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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라이징' (2024)

 

   (역주: 넷플릭스, 쓰부라야 프로덕션(Tsuburaya Productions),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Industrial Light & Magic)가 공동제작한) CG 애니메이션 슈퍼 히어로 영화 액션작 ‘울트라맨 라이징’의 예고편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었다. 이처럼 이번 여름 애니메이션들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봉되고 있는 참에 ‘인사이드 아웃 2’와 ‘울트라맨 라이징’ 중 사람들이 무엇을 먼저 볼지 주목할 만하다. 트레일러는https://www.youtube.com/watch?v=TwXgOMDONK8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피 덕 등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그렸던 낸시 베이먼, ‘퍼베이비스’ 만화 새롭게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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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베이먼, '퍼베이비스'

 

   애니메이터 낸시 베이먼(Nancy Beiman)은 현재 일일 연재만화(comic strip)인 ‘퍼베이비스(FurBabies)’를 진행 중이다. 등장인물로 강아지, 고양이, 아이가 나오며 서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아프간 하운드인 ‘숀’과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를 좋아하는 프랑스 애호견 푸들 ‘스텔라’는 장시간 일하는 부모를 대신하여 아홉 살 주인공 케이트를 돌본다. 

   베이먼은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및 여러 스튜디오에서 45년간 일했다. 그녀는 스누피, 대피 덕, 구피, 곰돌이 푸 등이 나오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에 작업한 바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캐나다의 쉐리든 공립 전문대학(Sheridan College)에서 스토리보드 기술을, 사바나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과 로체스터 공과대학(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스킬을 가르쳤다.


   그녀는 애니메이션에서 만화로의 커리어 전환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애니메이션의 규칙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기'에요. 만화에서는 보여주고 말하는 것을 동시에 해야 하죠. 이처럼 애니메이션은 일종의 무언극으로서 대화에 의존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반면 연재 만화는 언어적 유머를 보여줘야 합니다. 제 커리어 초기에 사람들은 제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리는데 왜 연재 만화를 그리지 않느냐고 묻곤 했지만, 저는 당시에 그것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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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만화 퍼베이비스일부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녀는 웹사이트 고 코믹스(GoComics)의 일일 연재인 퍼베이비스를 만드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첫 제출에 바로 승인을 받아 매우 놀랐어요. 만화 산업으로 따지자면 디즈니나 드림웍스급에 참여하게 된 셈이라 제 커리어에 있어서 화룡점정이었습니다. (이하 생략) 18세부터 60세 이상의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제 만화에 댓글을 남기기 때문에, 연재를 하는 것에 그날그날 바로 시사회를 갖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제 만화는) 사람들에게 매일 작은 미소를 짓게 합니다." 현재 웹사이트 www.gocomics.com/furbabies에서 만화를 직접 볼 수 있다. 




■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 디즈니플러스에 "너무 많이 투자했다" 실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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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

 

   밥 아이거(Bob Iger)는 지난 5월 중순 투자자 컨퍼런스(MoffettNathanson Media, Internet & Communications Conference)에서 스트리밍 채널인 디즈니플러스(Disney+)를 출시하면서 발생한 큰 손실에 대한 실책을 인정했다.  "저희는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들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제공하려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능한 이익보다 훨씬 앞서 너무 많은 투자를 했던 것이죠. 이것이 42억 달러($4 billion)의 손실로 끝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 디즈니의 '위시' 글로벌 2억 5,500만 달러의 수익, 그럼에도 불구하고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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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2024)

 

   <카툰 브루>에 따르면 ‘위시(Wish)’ 박스 오피스 수익인 총 2억 5,500만 달러 중 디즈니 지분은 1억 600만 달러였다. 디즈니는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 수익으로 약 4000만 달러를, TV/스트리밍으로 추가 85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영화의 총 수익이 2억 3,100만 달러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수입에서 영화 제작비 약 2억 달러, 인쇄 및 광고비 1억 달러, 미지급금, 이자 및 간접비 6,200만 달러를 공제해야 한다. 즉 총 지출비용은 약 3억 6,200만 달러다. 


   그 외에 <카툰 브루>는 최근 최악의 할리우드 흥행 실패작 중에서 디즈니가 마블스(2억 3,700만 달러), 플래시(1억 5,500만 달러),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1억 4,300만 달러)로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 일본의 애니메이션 근로자들이 과로와 저임금, 상습적인 괴롭힘에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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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의 일본인 지인에 따르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당시 일본 예술가들이 꿈꾸던 직업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견습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의 그들은 거의 무급여에다 매일 밤낮으로 일하고, 스승(sensei)에게 끊임없는 언어적 및 신체적 괴롭힘을 대대로 받아오고 있다. 


   일본 영화산업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닛폰 애니메이션 및 영화 문화 협회(Nippon Anime & Film Culture Association)의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여전히 과로와 저임금에 시달리며 정기적인 괴롭힘에 직면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323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였다(설문조사는 프로듀서, 사운드 디자이너 및 성우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다수의 시각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전체 3분의 1이 애니메이터들이었다). 




■ 안시를 포함한 많은 페스티벌, 러시아의 공식 후원 영화 및 영화인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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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24

 

   지난 몇 년간 러시아 정부는 안시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후원했으며, 러시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은 해당 페스티벌의 박람회(trade show)의 부스 에도 참가했었다. 그러나 최근 푸틴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안시와 다른 많은 영화제(칸, 베니스, 뉴욕 등)들은 공식 러시아 영화, 예술가, 스튜디오를 보이콧하고 있다. 영화제는 비정치적이며, 전쟁을 반대하고, 정부의 부분적 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개별 예술가들만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러시아 영화인들은 정부로부터 일부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러시아의 독립 애니메이터에게도 해당되기 때문에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이 장래에 러시아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기 어려울 듯하다.


   이 같이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아시파(ASIFA)의 샌프란시스코 지부 대표 낸시 데니-펠프스(Nancy Denney-Phelps)는 페스티벌들이 러시아 공식 대표단을 환영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모든 러시아 예술가나 영화 제작자가 출국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화제에 자신의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해서 바로 '공식적인' 러시아 대표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승인을 받은 예술가들’만이 대표단이 될 수 있다”. 또한, 펠프스는 “탈출에 성공한 몇몇 러시아 애니메이터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발언을 한 후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했다. 




■ 올해 6월 안시 페스티벌의 AI 출품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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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출처: https://www.annecyfestival.com/en/news/2024-midnight-specials-selection-demystifies-the-irreverent)

(우 출처: https://www.annecyfestival.com/en/the-festival/festival-presentation) 


   안시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 마르셀 장(Marcel Jean)에 따르면 안시는 AI 기술을 사용한 ‘수십 개’의 출품작들을 받았고 이중 4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미드나잇 스페셜(Midnight Specials)로 선정된, '죽음이 아름답다고 누가 말했는가(Who Said Death Is Beautiful?)'는 일본 좀비 장편으 료 나카지마(Ryo Nakajima) 감독의 작품이다. 그 외 세 편의 오프 리밋(Off-Limits) 단편들 중 펠리페 엘게타(Felipe Elgueta)의 ‘데이터 플레시(Data Flesh)’는 좀비 같은 이미지들을 형상화했고, 보리스 라베(Boris Labbe)의 ‘유리 집(Glass House)’은 공상 과학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유리 바벨탑을, 클로디아 라처(Claudia Larcher)의 '위대한 나무 조각(The Great Tree Piece)'는 자연에 대한 아날로그적/디지털적인 신체적 경험을 주제로 한다.

 감독 장은 "AI 출품작 대부분은 별다른 생각이 없지만, 소수인 일부 작품들은 풍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폴 드리센의 자서전 <만화 속 내 인생> 출간: 낸시 데니-펠프스의 리뷰 “그의 영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읽는 것도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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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드리센, 1940년 출생         <만화 속 내 인생>        

  (Published by At Bay Press @atbaypress)

154 Pages /Paperback    $24.95/ €22.94/£19.68 (Photos courtesy At Bay Press)


   애니메이션계에서는 누구든지 네덜란드 출신의 거장 폴 드리센(Paul Driessen)의 영화들을 익히 알고 있다. 특유의 재치로 알려진 그의 영화를 보아하니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해서 쓴 책도 재치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얼마 전 출간된 자서전 <만화 속 내 인생(My Life In Cartoons)>은 그의 영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읽는 것도 즐거웠다. 


   드리센은 자신의 유년기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그의 가족을 간략히 소개한다. 나치 독일이 점령하기 직전인 1940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6살 때 가족과 함께 모스크바로 이주했고, 아버지는 네덜란드 대사관원이었다. 러시아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폴과 그의 남동생, 여동생은 어머니에게 홈스쿨링 교육을 받았다. 그는 이처럼 어릴 적부터 여타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과는 떨어진 색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던 것이 이후 본인의 영화에 있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떠올리는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한다. 드리센의 그림 그리기에 대한 열정은 이른 나이에 시작되었다.

수년간 만화를 그린 후, 그의 애니메이션 커리어는 1964년 암스테르담 근교의 힐베르순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시네 카툰 센터(The Cine Cartoon Center)’를 찾아가면서 시작되었다. 그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은 산업용 접착제에 대한 10초짜리 광고였다. 이 광고는 비록 TV에서 방영되지 않았지만 1965년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출품하여 주목을 받으며 그의 화려한 애니메이션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

런던에서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작업을 하는 것부터 몬트리올로 이주하여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National Film Board of Canada)에서 일하기까지, (위 리뷰는) 여태 그의 시작을 간략하게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폴 드리센이 유머 넘치게 말하는 그의 삶에 대한 전체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책을 직접 읽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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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3 Misses                                                        The & Brothers: Rapunzel

   감독이자 애니메이터, 만화가인 폴 드리센은 오타와와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평생 공로상, ASIFA 할리우드의 애니상, 네덜란드 감독 조합 외브르 상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수상 경력이 있다. 2000년 폴은 10분 단편작 '3명의 여자들(3 Misses)'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자서전은 애니메이션계에서의 삶 외에도 본인의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 및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사진들과 만화까지 함께 실려있으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 2024년 4월에 열린 카붐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소개

5 – 14 April 2024  위트레흐트, 암스테르담 및 온라인 개최

웰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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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카붐(Kaboom)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주제는 '웰컴 홈(Welcome Home)'이었다.  집이 실제로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정체성 혼란을 담은 주제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리고 이후 암스테르담으로 옮겨지는 위 페스티벌의 특성에 걸맞아 보인다. 특별 기획전들은 집이라는 대상을 탐구하였다. 


   페스티벌의 전 예술 감독인 욘 반 울덴(Yonne van Ulden)은 일러스트레이션 대사관(The Illustration Embassy)과 함께 ‘집, 소속의 감각(Home, A Sense of Belonging)’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예술가들은 다양한 매체로 과연 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집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란 급변적이고 기술지향적인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종종 망각하기 쉬운 것이다. 위 전시회는 이전에 가스 공장이었고 현재는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스터 가스공장(Westergasfabriek)에서 열렸다.

(이하 생략)


   (역주: 추가적인 참고를 위해 출품작 사진 및 제목 일부를 아래 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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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에서는 아이 영화 박물관(Eye Film Museum)에서 페스티벌이 4일간 열렸다. 카붐 페스티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kaboomfestival.nl을 참조하길 바란다.  



ASIFA-SF chapter, Karl Cohen 제공